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48분 기적의 독서법 - 김병완 작가



시작하며....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이유는 사실 독후감을 쓰고 싶어서였어요.

과거에는 그래도 한 주에 한 권씩은 책을 읽었던 거 같아요.
(뭐 적다면 적지만 년 간 한 권도 안 읽는 분도 있으니..^^;;)

그런데 어느 순간.. 뭐랄까.. 더는 발전할 필요도 없고 현재 상황에 안주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그냥 독서 없는  삶을 보낸거 같아요.

친구들과 술 마시고 수다 떨고..

우리는 참 힘들다.. 우리 애들도 참 힘들겠다..
살아 남으려면 주식을 해야 한다..
집은 언제 사느냐.. 아이는 언제 키우느냐..

뭐 대부분 이런 이야기들인데..

저렇게 수다를 떤다고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주 하면서 사는게 싫었던거 같아요.

다시 조금 더 맘을 부여잡고 열심히 살고 싶었어요.

그 중에 하나가 책을 좀 읽자였고요.

다음으로는 정리 좀 하면서 살자였고요.

그렇잖아요.

어제도 어떻게 살았는지 매번 잊어 버리는데 어떻게 살고 있고 있는지는 정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거죠.

그래서 책도 읽고 블로그를 시작 하기로 마음 먹은거죠.

이 책은 몇 년 전에 사 둔 책이었는데 인제야 읽어 보네요.^^

간단한 감상문 시작합니다.


독서란??


독서에 관련된 이야기니... 그럼 독서란 무얼까요?

책은 왜 읽을까요?

저도 22살까지도 만화책 이외로는 독서라는 거를 안 하면서 살았는데..

군대에서 후반기 교육을 갔는데 너무 할 일이 없더라고요.
(후반기 교육은 그래도 저녁에는 자유시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읽었어요.

근데 이게 진짜 재미있는 거예요.

그렇게 군대 있는 동안은 꽤 많은 책을 읽었던 거 같아요.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래도 100권은 읽었던 거 같네요.

그렇게 책을 읽었다고 제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읽지 않았을 때보다는 내면에서는 무언가 변한걸 느낀 거 같아요.

그걸 뭐라 표현하기는 그렇지만요.

일단은 재미 있으니까 읽으면 되는거 잖아요.^^

저자 분에게 독서란 꼭 필요한 거라고 이야기해요.

책 한 권에는 한 사람의 생이 적혀 있는데 가장 쉽게 그분의 인생을 배우는 방법 이라는 거죠.

저도 그런 점에서 독서를 했던 거 같아요.

몸이 좋지 않은 분들도 여행 관련 책을 읽으면 저자와 같이 여행을 배울 수 있고..

음악적 재능이 없는 분들도 음악 관련 책을 읽으면서 음악의 가치와 마음을 들을 수 있게 되죠.

그렇게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거.. 그런 게 독서 아닐까요?

가장 중요한건 재미일 수 있다고 보지만요..ㅎㅎ

물론 재미라는게 웃는 재미 뿐만이 아니라 알아 가는 재미, 감동 받는 재미, 울컥 하는 재미..

다 이런걸 말하는 거예요~


독서.. 꼭 해야 하나??


주변에 독서를 하는 분이 많이 없어요.

끼리 끼리 모여서 그런가요?? ㅎㅎ

그래도 그 친구들 잘~ 살아요!

그럼 독서를 하면 뭐가 좋을까요??

독서를 하면 더 자~~~~~~알 살 수 있다고 저자분은 이야기해요.

역사 속 혹은 주변에 높은 자리에 오르신 분들, 훌륭하신 분들 모두 독서 덕분에 본인들이 그 자리까지 올라갔다고 알려주죠.

무엇을 하고 싶든.. 무엇을 원하든 상관없다고 해요.

장사를 잘하고 싶으면 독서를 해야 하고, 발명하고 싶으면 독서를 해야 하고, 대통령이 되려면 독서를 해야 한다는 거죠. ^^

그러니 가장 기본이 된다는 거예요.

그 기본이 되어 있으면 자신이 무얼 하든 망하지 않는다는 거죠.

성공이라는 결과를(성공이 무엇인지 각자의 정의가 있겠지만..) 얻는 건 아니더라도 옳은 길로 가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요하다는 거죠.

물론 주위에 책 읽지 않고도 성공하신 분이 있을 수 있죠??

위에 이야기 한거 처럼 저자는 그분들에게 이야기한대요..

만약에 책을 읽었으면 더더욱 성공했을 거라고요. 


얼마나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


책의 제목에는 48분이 나와 있는데 이건 오전과 오후의 각각의 독서 시간을 말해요.

총 48 분 * 2 인거죠.

중요한 건 48분의 시간을 내는 건데요.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엘리베이터 타는 시간, 잠자기 전의 시간 등등을 모아서 그 시간에 독서를 하는 거죠.

그렇게 3년 정도를 꾸준히 읽어서 1,000권을 읽자는 게 저자의 요구 사항이예요.

꾸준히도 좋지만 3년에 1,000권을 읽으면 지혜라고 해야 하나, 한계라고 해야 하나.. 그런 임계점을 넘을 수 있다고 본데요.

물이 끓는건 100도 인데 그 100도를 넘기 위해 많은 열량을 소비해야 하는 거 처럼 말이죠.

그리고 위인이라고 칭해지는 분들도 그들 삶의 일부 중에 독서에만 빠진 적이 있다고들 하네요.

특정 기간동안 어마어마한 양의 책을 읽어서 그런 자리에 까지 올랐다는거죠.

그럼 어떤 책을 읽을까요??

만약에 10권을 읽으라고 하면 지정해 줄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1,000권 이잖아요.

이건 그냥 아무거나 읽으라는 거예요.

읽고 읽고 또 읽고 아무 책이나 모두...

그 중에는 시간 낭비 같은 책도 있을 수 있지만, 그 책조차 저자의 삶이 있으니 배울 게 있다는 거죠.

그러니 중요한 건 읽는 속도를 높여서 최대한 많이 읽자고 하네요.

처음에는 느리겠지만 빠르게 읽자고 마음 먹고 읽어 나가면 책이 그림처럼 읽혀 진다고 해요.

사실 이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아직까지 꽤나 느리게 읽는 편이라...;;;

뭐 그래도 많이 읽자는 거에는 공감을 하고 있어요.


마치며....


책을 읽기 위해 책을 읽는 방법인 책을 읽어 보았네요.

최근에 웹툰 말고 책을 읽은 건 진짜 오랜만인 거 같아요.^^

첫 숟가락에 배가 부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 하니..

최대한 많이 읽어 보고 정리하면서 지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제가 워낙 읽는 게 느려서 저는 1년에 100권씩 해서(만화책 포함입니다.ㅋㅋㅋ) 3년 간 300권만 채워 보려고요.

3년 후에 이 Blog에 그 정도의 독후감이 올라올지는 3년 후에 알 수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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